영광에서 3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영광군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서울 경기지역처럼 지역사회 감염 유행을 우려하는 분위기이다.

3번째 확진자는 대구 친정을 방문하여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다행이도 남편을 비롯한 가족들과 이웃 주민들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지역 감염에 대한 걱정은 사라졌다.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1920일 현재 전 세계 확진자 수가 2,255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8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가고 20일 하루에 26만여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 세계 확진자 1위인 미국은 이날까지 약 570만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위인 브라질이 346만명, 3위 인도는 284만명이나 확진됐다.

그 뒤로 러시아 937,321, 남아프리카 596,060, 페루 549,321, 멕시코 531,239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69,000여명으로 최근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어 세계를 긴장 시키고 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 수는 8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에서만 17만여명이, 브라질 11만명, 멕시코 58,000, 인도 54,000, 영국 41,000, 이탈리아 35,000명 등이 사망했다니 코로나19의 위험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사태 해결의 핵심은 백신이다. 러시아 당국은 9월부터 대규모로 백신을 생산해 10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으나 결과는 의문이다.

세계 모든 국가들이 백신개발에 혼신을 다하고 있으나 변종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로 세계가 사경을 헤매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대전염 위험이 예상된 가운데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과 종교 관련 확진자수가 급증한 가운데 이들 대부분은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자인 데다 전국에 분포하고 있어 피해의 심각성은 커지고 있다.

이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를 풀어주고 8.15 집회를 허가한 판사들에게도 분노가 이어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핵심에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하나님을 욕되게 하면서 국민을 힘들게 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정부는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을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3단계도 고려 중이다. 우리지역은 아직까지 대규모 전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언제라도 닥칠 수 있다. 우리 모두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외지방문을 삼가야 한다. 군민 모두의 뜻을 모아 더 이상 확산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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