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대표 ‘보리’ 이용한 6억 8천만원 판매고 올려

영광군은 군남지내들 영농조합법인이 올해 행안부 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서 최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광 지내들 영농조합법인은 행안부장관 우수 마을기업 인증패를 받아 사업개발비 7천만원을 비롯해 기업 상품에 대한 판로, 마케팅 지원 등 혜택도 받게 된다.

전국 우수 마을기업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개최된 행사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대표 우수 마을기업을 추천받아 마을기업 심사위를 거쳐 선발된다.

마을기업이란 지역 자원을 주민 스스로 발굴해 사업화하는 마을 단위의 사회적 경제조직을 말한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1556곳이 설립·운영 중이며, 우수 마을기업으로는 129곳이 있다.

21명의 마을주민이 설립한 영광 지내들 영농조합법인은 보리산업특구 지역에서 보리 계약재배 및 수매로 1, 2차 상품을 개발해 지난해 연매출 68천만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고령농업인 40여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는 등 지역 주민과 상생사업을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순례 지내들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최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우리 공동체 개개인과 지역주민들의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다앞으로도 마을사업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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