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시주주총회 소집, 이사회 의결·공시
영광에서 사업을 확장한지 5년 만에 ‘승승장구’를 하며 뿌리를 내리고 있는 대한그린파워(대표 박근식)가 본점을 영광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부터 영광에는 대한그린에너지가 운영되고 있다.
대한그린파워는 최근 정관변경 등 임원선임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이사회에서 의결하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 소집은 회사의 본점을 모회사 대한그린에너지가 소재한 전남 영광으로 이전하는 것을 의결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며 “지난 7월 대한그린에너지가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줄곧 논의되어 왔던 사항이다”고 밝혔다.
이어 “모회사인 대한그린에너지뿐만 아니라 주요 발전자산 등 인적 자원들이 영광 지역에 있기 때문에 유지보수업 활동에 있어 전남 영광으로 본점을 이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며 “향후 개발될 주요 발전 자산들에 대한 논의 등 결정에 있어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고 덧붙였다.
박근식 대표는 “타지에서 온 사람인데 배척하지 않고 많이 도와주셨다”며 “저희 회사가 감당하기에는 꽤 규모가 큰 프로젝트였음에도 임직원들이 열심히 하고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이해해주고 전라남도, 영광군 등 지자체에서 협조해 주셔서 성공할 수 있었다.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사업모델을 만드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그린파워는 지난 7월 대한그린에너지의 자회사 대한발전기술을 흡수합병 하기로 결정했다. 대한발전기술은 영광풍력발전, 영광백수풍력발전, 의령풍력발전, 화순풍력발전, 경주풍력발전 등 대한그린에너지가 개발한 풍력발전 프로젝트 중 다수의 유지보수를 20년간 담당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