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전남인의상은 매년 전라남도 도정발전에 기여하고 전남인의 긍지와 명예를 드높인 도민과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경제·관광·문화·체육·사회·봉사 등 6개 분야로 나눠 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김경옥 이사장은 올해 자랑스러운 전남인상 의료복지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광신문은 김 이사장의 지난 30년여의 행적을 추적해본다. <편집자 주>

 

 지역민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의료와 복지의 이상적인 모델 실현전남아너소사이어티 회원 활동 

대표이사·이사장·센터장으로 종횡무진

영광을 대표하는 사회복지법인 난원 대표이사, 영광기독병원을 경영하는 이사장, 그리고 전남해바라기센터장 등 그녀를 수식하는 용어는 많다.

김경옥 이사장은 1994년 거명의료재단 영광기독병원영광기독신하병원을 운영하며 의료와 복지를 연계한 탁월한 경영능력을 통해 2015년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근로자의 권익신장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여 2016년 고용노동부 ‘2016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았으며 222병상 12개과의 영광기독병원과 호남 최대 민간정신과 영광기독신하병원을 통해 이상적인 의료복지 구현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1999년 사회복지법인난원을 설립하여 노인복지사업, 정신보건사업, 지역복지사업을 펼친 공로가 인정되어 1999년 제27회 보건의 날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01년 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협력우수기관 복지부장관상 수상, 2001년 제2회 사회복지의날 기념 영광군푸드뱅크 우수기관상 수상(보건복지부장관), 2006년 노인의날 기념 단체상 수상(국무총리), 2008년 동백대상 수상, 2009년 제10회 사회복지의 날 대통령상 수상, 2017년 전남영광지역자활센터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보건복지부)되는 등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안정된 삶을 추구하기 위해 통합사회복지구현에 연속이었다.

김 이사장은 1999년 사회복지법인 난원을 설립, 의료와 복지를 연계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약 560여명의 영광군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한 사업장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2007년 이후 각종 대한병원협회에서 주최하는 학술대회에 의료와 복지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경영모델을 발표하여 전국각지의 대형의료기관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지역사회 중심 병원의 역할이라는 주제 강의로 기업과 사회 모두가 이익을 도모하는 전략적 사회공헌활동으로 병원의 사후적 역할을 강조하여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는 등 유수 병원과 복지기관 관계자 그리고 타, 시도 공무원들이 영광기독병원과 영광기독신하병원을 벤치마킹 방문함으로써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박사부터 끝이 없는 자격증 취득 삼매경

김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선행도 잊지 않았다. 영광기독병원과 영광기독신하병원 개원 이래 의료를 단순히 병을 치료한다는 의미를 넘어 지역의 으뜸 의료복지모델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임직원이 화합하고 단결하여 창의적인 업무수행과 책임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김 이사장은 의료와 복지의 이상적인 모델을 실현하고자 교사직을 퇴직하고 1996년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졸업, 2001년 광주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 2010년 목포대학교 대학원 자치행정복지학부 박사 과정을 졸업하는 등 끊임없는 자기개발에 노력해 왔다. 2009년 정신보건사회복지사 1, 2011년 중독전문가 2, 버츄트레이닝 퍼실리테이터 자격, 한국코치협회 KPC 자격, 2012년 중독전문사회복지사 1, 2014년 한국걸스카우트 상급훈련강사 자격, 가족코칭지도사 자격, 예비부부 코칭지도사 자격증 취득과 2014년 중독전문사회복지사 수퍼바이저, 2015년 성별영향 분석평가 전문강사, 컨설턴트 자격취득 후 양성평등한 직장문화형성에도 노력했다.

특히 2017년 칭찬박사협회 전남영광지부장, 2018년 칭찬학교 교수를 역임하면서 칭찬문화확산을 통한 행복한 직장문화와 가정문화를 선도하는 등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직원, 학교교사, 지역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직원과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교사 시절 바탕 둔 인성지도실천

김 이사장은 1955년 청정한 다도해의 푸른 바다 섬 전남 완도에서 23중 둘째로 태어나,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졸업 후 1977년 고창해리중학교 초임교사로 부임하여 일선 교육현장에서 12년 동안 근면 성실하게 교사로서 책무를 다하며 헌신적인 교육활동으로 후학양성에 모범적인 교육자상을 보였으며 전인교육에 바탕을 둔 인성지도를 실천했다. (고창해리중, 군남중, 영광여중, 백수중)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1988년 사랑실천위원회 조직 활동으로 기여했고 사회적 요구도가 많아져 2005년 거명나눔봉사대 출범으로 지역의 노인, 청소년, 정신장애인 분야 등 지속적으로 복지서비스를 확대해왔음. 특히, 꾸준한 기부 활동에 앞장서 2014년 고액기부자 모임인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95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전남해바라기센터 지정받아 우리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여성악성범죄 및 폭력을 근절하고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그 해 11월 개원하여 최근 1주년을 맞이했다.

버츄’, ‘감사’, ‘칭찬을 주제로 교사, 학생, 다문화가정, 노인(대학) 등 지역민을 대상으로 각종교육을 실시하여 지역민의 언어 순화 및 행복한 삶의 주체가 되도록 인성지도에 노력해 왔으며, 영광군민주평화평일자문위원회 부회장과 전남여성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여성리더로서의 책임감으로 국가의 통일 활동에 이바지 하고 있다.

 

나눔의 문화, 봉사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거명의료재단은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영광기독병원, 영광기독신하병원, 사회복지법인 난원을 통해 의료서비스에서부터 지역복지사업까지 지역의 참다운 이웃이 되고자 실천하고 있다.

거명의료재단의 영광기독병원은 1988년 개원한 이후 지역민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로 부족함이 없도록 최신 의료장비와 숙련된 의료진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1997년 개원한 영광기독신하병원은 호남 최대 민간정신과, 노인전문병원으로 최상의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퇴원 후에는 영광군정신보건센터와 사회복지법인난원의 사회복귀주거시설과 연계하여 사회재활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역민 대상 무료진료, 재단 내 위원회 활동과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방학기간 동안 자원봉사의 터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광군푸드뱅크와 사회복지법인 난원을 설립하여 체계적인 복지사업을 펼치며 나눔의 문화, 봉사하는 문화를 정착시켜가고 있다.

거명의료재단 김경옥 이사장은 지역사회 의료복지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책임과 소명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투자하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삶이라는 재단의 모토처럼 지역민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가 부자였기 때문에 기부한 건 아니었습니다

김경옥 이사장은 1988년부터 병원 경영을, 사회복지사업은 1999년부터 시작했다. 그때 당시 영광군에는 경로당만 40~50개 정도 운영이 될 정도로 사회적으로 또 지역적으로 다들 어려운 시기였다.

1999년 사회복지기관 난원을 설립해 운영했다. 국가적으로 지원되는 금액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사비로 월 200만원을 기부하며 유지했다.

그러던 중 사랑의 열매 기관측의 연락을 받았다. 이미 기부를 많이 하고 있던 터라. 부담이 되어 심사숙고를 했다. 들어보니 앞으로 클럽 쪽으로 기부금을 보내도 원하는 곳을 지정해서 기부가 가능하단 말을 들었다. 그래서 심사숙고 끝에 5년간 기부를 하기로 하고 시작을 하였는데 원하던 기관만 지정 기탁이 안 되는 행정상의 장벽으로 인해 결국 안됐다. 기부하려던 200만원은 다른 어려운 기관에 50만원씩 나뉘어 돌아가게 되었고, 다시 자비를 추가로 들여 난원에는 100만원을 따로 기부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300만원을 그때부터 매달 기부하게 됐다, 지난 해 12월이 5년이 되던 해로 1억 넘게 기부를 마무리하고 전남 아너 소사이어티로 회원으로 남게 됐다.

영광의 군민이 53천정도 된다면 김 이사장은 1만 몇 번째에 드는 정도라고 겸손했다.

보통 수준이상, 먹고는 살만한 수준인거지 고장에 김 이사장 보다 부자인 사람들은 정말 많다. 지역복지사업, 노인복지사업, 정신건강복지사업으로 계속 영역을 넓혀나가며 사회복지사업을 펼칠 수 있던 것은 그 자리를 채워서 이끌어줄 리더들을 키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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