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정신건강연합 시낭송 예술제 열려

사회복지법인 난원(대표이사 김경옥) ‘시가 된 우리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20일 영광기독신하병원 C.M.P홀에서 정신건강기관 연합 시낭송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새롬채(시설장 이미라)에서 주관하고 정신건강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정신장애인의 감성계발과 정서순화, 무대에서의 표현력 향상을 통해 시를 생활화 하고 정신건강을 증진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시를 사랑하는 지역민을 초대하여 매년 다채롭게 진행해오던 시낭송 발표회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로 인해 참여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관객 없는 비대면 행사로 진행이 됐다.

영상을 통한 각계 인사들의 격려사와 축사, 시낭송 성장과정을 담은 시낭송 발자취’, 영광군·고창군정신건강센터 센터장의 애송시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정신건강유관기관 회원 13명의 자작시 발표와 직원들의 장기자랑 영상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김경옥 대표는 삶을 아름다운 시어로 담아낸 우리들의 이야기는 정신장애인들에게 희망이 되고 위로가 되는 의미 있는 행사다내년에는 더 성숙된 모습으로 고마운 분들을 모시고 함께 할 수 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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