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강항 선생 일대기’ 도서 200권 기증

백수읍(읍장 김경호)은 최근 책 수은(睡隱) 강항(姜抗)선생 일대기의 저자 강대의씨가 기증한 도서 200권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강항 선생은 영광 출신으로 정유재란 당시 일본에 맞서 싸우다 포로로 붙잡혀 갔으나 조선에 세 차례나 일본의 정세를 알리는 적중봉소를 보내면서 조선 선비의 기개와 절개를 지켜내는 한편 일본에 성리학을 전파해 일본 성리학의 아버지로 추앙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의 일대기를 집필한 강대의 ()수은 강항선생기념사업회에서 기획자는 고향인 백수 명산 마을에 책을 기증하게 됐다.

김경호 백수읍장은 우리 고장 출신인 강항 선생의 위대한 삶과 업적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책 기증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해당 도서는 마을 이장을 통해 각 마을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강대의씨는 불갑면(면장 신유현)에도 지난 14수은 강항 선생 일대기를 100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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