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님께서는 30년의 영광 볼링 역사와 함께 해오신 거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10년 만에 연임하는 회장님으로 16대 영광군볼링협회를 이끌고 계십니다. 임기 동안 포부가 궁금해합니다.

□볼링을 통해 건강한 체력과 몸과 마음을 재충전시켜 생산적이고 건전한 사회생활의 밑거름이 되고 동호인 상호 간의 교류를 바탕으로 볼링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5대 회장 당시 취임했을 때의 마음으로 변함없는 초심으로 지역발전과 사랑에 미력한 힘이나마 보탬이 되겠습니다.

90년도에 들어서 급속도로 보편화한 생활 스포츠로 볼링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열 개의 핀이 한꺼번에 소리를 내면서 스러지는 통쾌함은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이는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

영광군볼링협회는 이렇게 늘어가는 볼링 인구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한 차원 높은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기 위해 1992년 12월 창립, 현재 20여 개의 일반, 직장 클럽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

엘리트 체육의 활성화를 통한 생활체육 저변화를 도모할 계획으로 우선 볼링 동호인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각종 볼링대회 개최를 체육회장배를 더욱 확대를 적극적으로 고려 중입니다. 이를 통해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에 노력하는 한편 볼링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9월 안방에서 전남체전이 열립니다. 볼링은 역대 전남체전에서 중위권의 순위를 유지했는데 이번 전남체전의 선수구성 등 목표를 말씀하신다면?

□생활체육은 일반 동호인들이 성적과 관계없이 자신의 건강과 여가 증진을 위해 운동을 하지만, 전문 선수들은 출전하는 대회가 곧 생존경쟁이자 결과에 대한 간절함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회장으로서 이들에게 더 큰 관심과 지원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전남체전서 5위를 달성하기까지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도체계의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특히 영광 볼링이 일찌감치 체전 대표선발을 끝내고 체전 ‘올인’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지금까지의 성적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영광군볼링협회는 영광에서 열리는 이번 전남체전 종합순위 목표를 5위로 정했습니다. 실업팀이나 대학팀 또는 학생팀을 보유한 구례, 광양, 여수시와의 경쟁에는 밀릴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개최지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상위권진입을 시도하는 영광군선수단은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로 2019년 6월부터 선수단을 꾸렸습니다.

이들 선수는 각자 자유 연습 시간을 가져오면서 매주 영광볼링장에서 다 함께 모여 전체합동 연습 시간을 가지며 경기 감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역대 전남체전에서 최고의 성적표를 받기 위해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작전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쯤 되면 좋은 성적도 기대가 될법합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기록경기라는 점에서 그날 선수의 몸 상태가 어떻게 바뀔지가 모르기 때문입니다.

영광의 볼링 동호인들과 협회 임원들은 모두 화합해서 전남체전에 출전하여 역대 최고의 성적인 5위의 목표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협회와 회원간 화합과 존중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볼링이라는 스포츠를 매개로 만난 만큼 볼링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볼링의 최고 장점인 기량을 연마하면 목표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렇습니다. 대학팀 또는 학생팀을 보유한 구례, 광양, 여수시와의 경쟁에는 밀릴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개최지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상위권진입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앞으로 운동부 창단에 대한 회장님의 견해를 밝혀 주신다면?

□저변확대를 통한 생활체육 볼링의 활성화와 이를 전문 선수를 육성으로 연계시키는 유기적인 시스템 정착을 위해 매진할 생각입니다.

타 시·군들은 외형적으로는 엘리트와 생활체육 볼링이 통합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한 지붕 두 살림’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학교 스포츠클럽의 활성화를 시발로 어린 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인 클럽 활성화와 전문 선수 육성을 위해 앞장서 일하겠습니다.

■박 회장님은 볼링에 대한 실력과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광 볼링을 이끌어온 역대 회장님들과 볼링 동호인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볼링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 힘써 볼링이 삶의 한 부문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그동안 체육 관련 단체에 몸담으면서 축적한 미력한 힘이나마 볼링 발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1개의 볼링장으로 열악한 가운데도 불구하고 볼링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온 역대 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얀 10개의 핀을 향해 온 마음을 집중시켜 던졌을 때 일어나는 파열음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이 지역 볼링 발전을 위해 임기 동안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클럽 상호 간의 교류와 화합을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을 한 차원 높여 나가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체육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당부드리겠습니다. 회원간 화합과 존중은 영광군볼링협회의 발전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회원간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