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생활쓰레기 저감방안 8가지 제안
오는 15일까지 제260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 등

영광군의회(의장 최은영)가 영광군의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는 생활쓰레기와 관련한 저감방안의 대책안을 내놨다.

영광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임영민)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지역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생활쓰레기 문제의 해결을 위한 영광군생활쓰레기 저감방안 등 대책안을 보고했다.

이번 대책안 보고는 영광군의 생활폐기물과 음식쓰레기가 분류되지 않고 직매립되면서 주변 지역 주민들이 겪는 악취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고통을 해소하고, 영광군의 생활쓰레기 발생량을 30% 이상 줄이기 위한 범군민 실천운동에 전군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산업건설위원회는 생활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용 음식쓰레기 처리시설 구축 대형사업장 음식쓰레기 감량기기 지원 가정용 음식쓰레기 감량기기 지원 RFID 음식쓰레기 종량제 기기 보급 재활용 공동집화 시설 클린 하우스 설치 종량제 봉투 및 폐기물 배출 가격 현실화 영광군 환경조직 개편 생활쓰레기 줄이기 범군민 실천운동본부 설치 등 8개 핵심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제안한 8가지 방안은 연차적으로 33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임영민 위원장은 8개 핵심사항을 집행부에서 검토하여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추진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군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영광군의 쓰레기 하루 배출량은 2020년 기준 약 37.1(생활폐기물 27.9, 음식물 8, 하수 찌꺼기 1.2)으로 연간 13.5천 톤의 생활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변 지역 주민들이 쓰레기 차량의 진입을 막아서면서 생활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광군의회는 2일부터 15일까지 제260회 임시회를 개회한 가운데 행정사무 감사 지적 사항 등 조례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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