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영광도민과의 대화에서 밝혀
최근 4년간 전기차 산업 육성 등 국·도비 6천755억 지원

전라남도가 영광을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떠오르는 e-모빌리티산업과 풍력태양광단지 등 신산업에 역량을 집중,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실현의 한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영광에 초소형 전기차 산업 육성 서비스 지원 실증, 전기차 개방형 공용플랫폼 구축,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 초대형 풍력 실증기반 구축 등 E-모빌리티 및 에너지 관련사업을 비롯해 법성~홍농 간 국지도 확포장, 어촌뉴딜 300, 불갑사 관광지 확장 등 다양한 분야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까지 최근 4년간 국도비 지원액만 30여 사업 6755억원에 이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영광을 e-모빌리티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서도록 할 계획이다. 7일 김 지사는 영광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전남도와 영광군의 연계사업 추진을 밝혔다.

전남도는 영광을 e-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기관과 기업 유치, 국가사업 발굴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우선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을 받았다. 올해까지 3년간 280억원을 투입, 연구개발(R&D) 및 주행실증 등을 통해 40%인 부품 국산화율을 80%까지 끌어올림으로써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20197월 특구 지정 이후 현재까지 6개 기업과 118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성과를 거뒀다.

초소형 전기차 산업 육성 서비스 지원 실증사업도 추진한다. 2022년까지 3년간 442억 원을 들여 실증 인프라를 구축, 초소형 자동차 관련 기업 유치 및 전후방 산업 육성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2023년까지 3년간 200억원을 들여 초소형 e-모빌리티 부품 시생산 지원기반을 구축, 공용부품 국내 생산을 통한 품질 개선 및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e-모빌리티 중소기업 간 부품-완성차 협력체계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8MW급 초대형 풍력 실증기반 구축, 전기차 개방형 공용 플랫폼 개발 및 구축, 미래차 전자파 적합성 인증평가시스템 구축, e-모빌리티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e-모빌리티 기반 소형 수소연료전지 실증 인프라 구축 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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