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상대할 무소속 연대 가능성 높다”
민주당 vs 무소속 vs 진보당 대결 구도

6.1 지방선거를 7개월 앞둔 가운데 영광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 5개 선거구별 예상 대결 구도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는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간의 진영 대결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내년 4월께 민주당 후보로 군수, 도의원 1, 2선거구, 군의원 가, 나선거구 11(비례포함)의 후보가 확정되면 이에 맞설 무소속 후보와의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내년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군 연대 가능성이 커지면서 무소속 후보의 성적표도 관심사다.

영광군수 선거는 민주당에서 김준성 영광군수와 장세일 도의원, 이동권 전 도의원 중 공천을 받은 후보가 무소속 강종만 46대 영광군수와 한동희 전 전국시도의장협의회 사무처장 간의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의원 영광 1선거구에는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는 장세일 도의원과 정홍철 상사화축제집행위원장, 무소속 정영남 찰보리사업단 사무국장간의 양자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선거구에서 아직 까지는 가장 재미없는 선거구로 분류되고 있다,

전남도의원 영광 2선거구는 민주당 박찬수 전 도의원, 김양모 전 군의원과 진보당 경선에서 공천이 확정적인 오미화 전 도의원 간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에 따라 영광군 최초 선출직 여성의원의 탄생 여부도 관심사다.

현재 의원 8(비례 1명 포함) 5명이 민주당 소속인 영광군의회에 민주당과 무소속들의 진출 여부를 놓고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찌감치 불출마를 결심한 비례대표 박연숙 의원을 제외하고 7명의 현직의원들이 이번 선거에 도전하고 있어 현직의원들의 의회 재입성 여부도 관심거리다.

이들 현직의원 중 4명은 민주당 공천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고 3명은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이다. 군의원 선거구에 8명의 후보자를 공천하는 민주당 후보의 당선 여부와 애초부터 정당을 탈피한 무소속 후보군 있어 이들의 선전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 후보군이 4석을 노리고 있는 군의원 가선거구는 현직 군의원인 강필구, 최은영, 임영민 의원이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또 민주당 공천을 놓고 심기동 전 군의원과 조일영 안전펌프카 대표가 함께 경쟁하고 있다. 무소속에서는 장영진 군의원과 황봉석 영광플라워 대표 등이 선거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돌풍이 예상되는 군의원 나선거구는 현직 군의원인 민주당 하기억 부의장에 맞서 김성진 홍농읍번영회장, 김강헌 전 군의원, 은희삼 서영광농협 이사, 김한균 법성포단오보존회장 등 5명이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또한 무소속 경쟁도 치열하다. 장기소, 김병원 무소속 군의원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신평섭 전 수경연 회장, 박현진 전 염산면청년회장, 윤석진 전 법성면청년회장 등 5명이 무소속 돌풍에 가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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