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사진) 조선옥 식당 대표가 내년 6.1지방선거에서 도의원 1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하겠다고 알려왔다.

박 대표는 지난 8일 본지와의 통화해서 군의원과 도의원을 두고 고민을 거듭한 결과, 도의원 출마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영광읍에서 어머니와 식당을 운영하는 박 대표는 영광군복싱협회 전무이사로 활동하면서 영광JC 사무국장을 지냈고 6대 영광군의원을 지냈던 고 박영배 의원의 장남이다.

한편 박 대표의 가세로 가장 재미없는 선거구였던 도의원 영광 1선거구는 지난 2018년 선거로 재림하는 분위기다. 당시 박 대표의 선친인 박영배 전 군의원이 도의원 민주당 예비후보로 선거에 나섰으나 사고로 비명횡사했다. 이후 장세일 군의원과 정홍철 상사화축제 집행위원장이 민주당 경선에 나서 장세일 의원이 공천을 획득했고 본선에서 무소속 정영남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60대 현 의원과 아버지에 이어 아들이 나서는 30대 신인 간 공천 경쟁이 바위로 달걀 치기 싸움인지? 아버지의 한을 풀어줄 수 있을지? 경선 분위기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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