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역위원회 정치아카데미 교육 열어

내년 6·1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 유니폼을 희망하는 후보군에 대한 교육이 열렸다.

지난 3일과 4일 담양 달빛농업관 3층에서 담양·함평·영광·장성지역위원회 민주정치 아카데미가 열렸다.

이번 아카데미는 19명의 영광지역위원회 소속 당원이 참여했다. 이중 현역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이장석 도의원이 참여했다. 나머지 18명은 장현 송원대 교수를 비롯해 박준화 민주평통영광회장·김남균 전 군민의날집행위원장·김양모 전 군의장·박원종 조선옥대표·박찬수 전 도의원·이국섭 전 염산농협 조합장·정홍철 상사화축제집행위원장·김강헌 전 군의원·김상희 수애원대표·김성진 홍농읍번영회장·김한균 법성포단오보존회장·은희삼 서영광농협이사·심기동 전 군의원·조일영 안전펌프카대표·김선옥 자유총연맹영광회장·서순주 꽃피는정원대표·정선우 바르게살기전남여성회장 등이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 19명 영광지역위 당원이 교육을 받았지만, 정식 경선 후보등록을 해봐야 알 수 있다는 교육생이 있는 가운데 이장석 도의원의 이번 아카데미 참여가 어떤 행보인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동시에 장현 송원대 교수가 간접적으로 군수 출마를 시사했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한 발 뒤로 물러섰던 것으로 알려진 박준화 민주평통 회장의 행보도 지켜봐야 한다. 박 회장은 최근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얼굴 알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그리고 본인이 도의원에서 군의원으로 체급을 하향 조정했다며 행사장에서 얼굴을 보이는 김상희 수애원 대표의 완주도 관심을 끌고 있다. 심기동 전 군의원도 도의원 도전을 말하면서 2023년 무주공산이 되는 산림조합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몸값 올리기를 위한 움직임이다는 후문이다. 또한 군 소통분권 정무직을 지내고 있는 김남균 전 군민의날 집행위원장도 사표 제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어찌 됐든 이번 민주당 정치아카데미를 수료한 18명의 민주당 교육생은 내년 선거에서 도전자 신분으로 유니폼을 입기를 희망하고 있다. 모두 유니폼을 입는다면 좋겠지만 유니폼 수량은 한정되어 있다. 아직 시간은 있지만, 기회는 한 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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