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차세대 농어업인 선정… ‘학업의 시작이 평생 직업’

청산양만 서지훈(38·사진) 관리소장이 올해 차세대 농어업인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받았다. 서 소장은 9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 41회 차세대 농어업인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것. 서 소장은 법성 청산양만 최종환 대표의 막내사위다.

서 소장은 학업의 시작이 평생 직업이 됐다. 대하 양식을 하는 부모의 영향으로 수산계 고등학교에 입학해 관련 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어업인 후계자 산업기능 요원으로 복무했으며 지금의 청산 양만장에 취업해서 현재까지 양식업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서 소장은 배움의 자세로 현장과 학업을 병행하며 안전한 수산물 생산을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2016년 전남대 대학원(수산과학과)을 졸업하고 2019년에는 박사과정에 진학해 현재까지 학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서 소장은 생산에서 소비까지 생산량의 100%를 자가소비하고 있다. 2015년 직매장 개설 1개소와 현재 직영점 납품 6개소, 직영점 신설 2개소를 추진 중이며 20163월에는 중동 쿠웨이트에 처음으로 양식 뱀장어를 수출했다.

서 소장은 후배어업인 양성을 위한 노력 등 사회단체 활동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0년 동안 신안해양과학고 MC 교육 현장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남혁신형 기업 맞춤 교육, 한국해양연수원 현장실습 현장교사, 한국농수산대학 현장실습 현장 교수로 활동 중이다.

한편 서 소장은 전남청년일자리 창업분과위원, 영광군청년싱크탱크 복지분과위원, 전남인재육성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