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가 피어있는 찰나의 순간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다’

영광군은 지난 9일 영광을 대표하는 야생화 압화 86점을 산림박물관 제2전시실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압화란 꽃, , 과일, 야채 등의 식물 소재들을 여러 가지 형태로 손질하여 평면으로 급속건조한 후 일반생활용품, 액세서리, 액자, 가구 등에 다양한 기법으로 작품을 표현하는 꽃 예술이다.

영광산림박물관의 압화는 야생화를 보존 및 전시하기 위한 작업으로 식물을 채집한 뒤, 손질 후 특수처리(아크릴융합, 유리접합, 입체건조방식 등)를 거쳐 실물대로 생동감 있게 보관하였다.

영광을 대표하는 상사화를 시작으로 산국, 꽃향유 등 영광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압화로 만들어 아크릴융합 71, 유리접합 4, 입체LED 11점 등 총 86점을 설치했다.

영광 산림박물관은 2015년 개관하여 4개의 전시관에 식물화석, 식물표본 등을 전시하여 산림사료의 보존·전시·교육 및 산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특히, 숲해설사를 산림박물관에 전담 배치하여 산림박물관 안내 및 해설해주는 등 숲을 주제로 한 산림문화 학습장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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