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있는 후보가 선택되길 바라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

김준성, 오늘(1일) 출마 기자회견… 이동권과 ‘리턴매치’

장현(사진) 송원대 명예교수가 영광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포기하고 6.1 지방선거 민주당 군수 경선출마도 포기했다.

장 명예교수는 지난해부터 영광군수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얼굴알리기에 나서는 등 지역에서 복지사업을 펼쳤다.

또한, 지난달 23일 전남도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 자격 심사를 통과하며 김준성 군수와 이동권 전 도의원과 함께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지만 7일간의 숙고끝에 군수 경선을 포기했다.

장 명예교수는 31일 영광군수 불출마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라면서 선거 때만 나타난다는 인식(영광에 살면서 지역민들과 교감하며 활동하지 못한 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광에 살면서 많은 분을 만나며 많이 들으며 지역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진정성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저는 무엇이 되기 위해서 보다는 우리 지역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 무슨 역할이든 가리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제 지난달 말에 정년 퇴임을 했기 때문에 영광을 떠날 일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라면서 앞으로 영광에 살면서 군민들과 얼굴을 맞대며 정서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의 발전과 미래를 논하고 양식 있는 후보가 일꾼으로 선택되는 민주주의 꽃이자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저의 작은 힘이나마 보탤 생각이다라며 앞으로 제가 가진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친구, 선후배들과 함께 우리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면서 오손도손 살며 영광과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 명예교수의 경선 포기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 민주당 영광군수 경선은 4월 말 또는 5월 초께 여론조사로 진행된다. 여론조사는 권리당원 50%와 일반 군민 50%. 김준성 영광군수는 오늘(1) 오후 3시 영광군청 소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 직후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선거 캠프는 숲안애아파트 5차 상가 2층에 마련한다. 지난달 23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이동권 전 도의원도 농어민회관 옆 1층 상가에 선거 캠프를 차렸다. 김 군수와 이 예비후보의 캠프 거리는 회전 로터리를 사이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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