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심기동·정홍철 ‘3파전’, ‘민주당 공천’은 곧 ‘당선’

전남도의원 영광 1선거구 선거출마를 공식적으로 표명해온 장세일 도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3명의 도의원 후보로 좁혀졌다.

도의원 3명 모두는 선거전에 일찍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원종 조선옥 식당 대표, 심기동 전 영광군의원, 정홍철 상사화축제 집행위원장 등 3명은 민주당 공천을 고수하고 있다.

도의원 경선은 3명 모두가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30일부터 51일 이틀간 100% 권리당원으로 승부를 결정한다. 최종후보는 다음 달 4일께 최종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오는 6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도의원 영광 1선거구 선거에서는 무투표 당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 나온다. 지난 2014년 나승만·이동권·이종윤 후보가 맞붙은 민주당 경선에서 이동권 후보가 공천을 받으며 무투표로 3선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7회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 1명이 있었지만, 이번 8회 선거에서는 현재까지 민주당 소속 후보만 나섰기 때문이다.

이는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영광군 지역에서는 민주당공천이 당선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3명 모두가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는 경선에 진출했기 때문에 탈락할 경우 무소속 출마가 힘들어 무혈입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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