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경기 ‘검도 2위’ 2000점 확보, 농구·당구·바둑·배드민턴·씨름·탁구 ‘부전승’

22개 전 종목 320명 참가, 오늘(12일) 오전 9시 30분 군청 광장서 결단식

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12일부터 15일까지 완도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광군체육회(회장 정병환)는 육상을 포함한 22개 전 종목에 임원 93명과 선수 227명 등 총 32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영광군체육회는 오늘(12) 오전 930분부터 군청 광장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통해 한 자릿수 등위 진입과 함께 시상기 획득을 다짐한다.

이번 대회 영광군은 선수단장에 정병환(52) 체육회 회장을, 총감독에는 박민준(43) 사무국장을 각각 선임하고, 우수선수 선발과 함께 종목별 훈련에 주력해 왔다.

영광군체육회는 지난 4일 영광스포티움 실내수영장에서 이번 체전 참가 설명회를 개최하고 상위권 입상을 부탁했다.

특히 체육회는 이번 전남체전 참가를 위한 22개 종목 우수선수 등을 발굴, 등록했다. 대회 참가 예산은 지난해보다 2천만원 상승한 16천만원이다. 이번 예산 중 각 종목별훈련비와 추리닝과 유니폼 구입에 필요한 피복비, 대회참가비, 행정비·기타비용 등으로 책정하고 훈련비 지급과 운동복 제작 등 모든 준비를 끝냈다.

한편, 경기 대진을 살펴보면 21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8일과 9일 사잔 경기로 펼쳐진 검도는 2위에 오르며 낭보를 전했다. 농구는 여수와 해남 승자와 8강 림을 던지고,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당구는 담양과 장흥 승자를 상대로 8강 쓰리쿠션을, 포켓은 함평과 16강전을 치른다. 바둑은 순천과 화순 승자와 16강을 결정하며, 배구는 해남과 예선에서 만났다. 배드민턴 남복은 장성과 광양 승자와 8강전을, 여복도 함평과 8강전을, 혼복 역시 화순과 진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소프트테니스는 화순과 예선에서 만났고, 씨름은 개최지 완도와 8강 샅바싸움을 한다. 유도는 장흥과 예선에서 붙고, 탁구는 구례와 곡성 승자를 상대로 8강 스매싱을 날린다. 우승후보 0순위 테니스는 강진과 첫판을 치른다.

7년 만에 4강을 노리는 축구는 13일 오전 930분 해신축구장에서 무안을 상대로 16강 결정전을 치른다. 첫 관문만 넘으면 4강은 따놓은 당상이다는 전언이다.

또한, 기록경기 육상, 궁도, 사격, 태권도, 복싱, 볼링, 수영, 자전거, 골프, 역도는 13일부터 대회를 진행한다.

체육 관계자는 대진 추첨을 통해 이번 대회 7위까지 주어지는 시상기 획득에 유리한 고지는 밟았다라면서 전체 순위를 좌지우지하는 육상 등 기록경기와 지난해 부진했던 축구와 골프 종목에서 선전을 펼친다면 5위 진입도 바라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12일 오후 5시부터 완도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영광군은 22개 선수단 중 내년 개최지에 따라 첫 번째로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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