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 체계적 전담관리 종합방안 마련

e모빌리티 중단 無, 미래교육재단 검증필요

군의회 군정질문에 영광군의 답변 내용을 살펴봤다.

군의회는 제2721차 정례회 중인 지난 19일 영광군을 상대로 구두 25, 서면 15건 등 40건의 군정질문을 펼쳤다. 우선 본지가 보도한 성과지표 부실관리 관련해 장기소 의원은 중요성을 강조하며 부서별 성과평가 결과를 승진 인사 등에 반영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정섭 부군수는 성과지표 정비 개선을 위한 실과소 전달 회의를 지난 67일 실시했다며 조직개편 반영, 단위사업 재구조화 및 지표선정·검증 등을 8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성과달성 실적이 부진한 사업은 예산 감액 등 재정 패널티를 부여하고 성과평가 결과를 군정 자체평가, 상여금 지급 및 근무평정 등에 적극 반영하는 인사상 인센티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 의원은 예산증액 및 부실공사 예방, 사업 효율성 등을 위해 기술직 공무원 위주의 공공건축물 전담 및 시설관리 조직 운영 필요성도 질문했다. 687억 규모의 대형사업 6개를 분석한 결과 건축·토목직은 각 2, 공업 1, 사회복지 1명이 담당 중이다. 이에 군은 공공건축물을 체계적으로 전담 관리하도록 종합적인 추진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e모빌리티 산업의 투자대비 성과 부재를 지적하며 재평가를 통해 중단 또는 추진 여부를 결단해야 할 시점이란 질문에 군은 중단없는 계속 사업 입장을 밝혔다. 인구교육정책과를 상대로 장영진 의원은 미래교육재단 설립 및 운영계획을 질문하며 설립 후 단순 장학사업 치중을 우려하기도 했다. 이에 군은 곡성군과 해남군 벤치마킹과 타당성 용역 과정을 설명하며 내년 말 재단출범 계획을 답했고, 장 의원은 짜임새 있는 거버넌스 구성과 타지역 사례 교차검증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강필구 의장은 서면질문을 통해 군의회 청사 신축을 위한 기금 조성을 물었고, 군은 지난 2월 영광읍 단주리(수영장 인근) 일원에 유관기관 이전 대체부지(12,733)를 매입했다며 경찰서와 소방서에 이전계획을 타진한 상태라고 밝혀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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