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장 개장 이래 첫 시행… 전 국민 누구나 가능

영광군은 오는 15일 영광 승마장에서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기승 능력 인증제(KHIS)를 승마장 개장 이래 최초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승 능력 인증제(Korea Horse Industry Standard)는 한국마사회가 국내 말 산업 표준화의 목적으로 기승자의 기승 능력을 등급화시켜 필기, 구술, 실기 등의 시험을 통해 객관적으로 심사하고 이를 인증하는 제도다. 태권도의 단증과 유사한 개념이다.

초보자 7등급부터 전문가 1등급에 이르기까지 총 7개의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에 시행하는 기승 능력 인증제는 7등급이다. 이는 약 3개월 정도 정기적으로 기승한 초보 기승자가 대상이 된다.

영광 승마장은 2023년 전남 최대 규모의 국제 공인규격 실내승마장을 완공했고, 오는 11월 재개장을 목표로 시설 정비와 조경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는 학생승마, 유소년승마, 힐링 승마 등 일부 프로그램만 운영 중이며, 체험 승마의 경우 네이버와 유선 예약을 통해서만 운영 중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한국마사회 기승 능력 인증제 시행을 통해 영광 승마장을 방문하는 전국의 승마인들이 좋은 성적을 얻어 영광 승마장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영광 승마장을 군민과 함께 전 국민이 쉽게 접하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생활체육 시설로 발전시켜 승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승 능력 인증제는 14일까지 전 국민 누구나 호스피아(www.horsepia.com)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비 없이 접수할 수 있다. 문의 (061-356-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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