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가 송수연 대표

영광군민들의 역량강화와 지역사회의 성장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영광 미래 리더스 아카데미가 영광신문 지면을 통해 찾아왔다. <편집자 주>

 

11강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 이야기

 

무엇이 성공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 주변인의 인정을 받는 돈, 권력, 명예 등을 성공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성공은 각자가 꾸는 삶에 대해 동의하는 사람을 얼마나 모으나가 성공의 기준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 성공의 기준을 사회적 기업가를 통해 실현해 나가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란? 자본 중심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어 함께 사회적 가치를 가지고 취약 계층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기업을 말한다.

우리 회사의 미션은 자연, 자원, 사람의 가치 있는 순환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자원 순환 제품을 개발하는 ESG 선도 기업이며, 미션은 자연, 자원, 사람의 가치 있는 순환이다. 2012년 자연인성교육단체로 설립이 되어 2016년 법인을 설립했으며, 2018년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고, 서울시 유아숲체험원 위탁운영을 하게 되었으며, 2020년 자원순환 환경사업에 진출하여 연간 50톤 아이스팩 재활용 실적을 달성하였다. 2021년 서울시 숲체험사업 위탁운영 5개소, 도시재생희망지사업수행기관, 자원순환환경사업을 수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폐현수막 10톤 달성, 연간 5만명 유아숲 사회서비스 제공의 성과를 통해 2023년 서울시 우수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게 되었다.

이런 성과의 기본에는 아이들이 잘 노는 아이들을 자연에서 만들고 싶은 시작이 자연 순환사업으로 확장되어 가면서, 자연주의 철학으로 아이를 키우는 작은 단체가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법인이 되어, 같은 가치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사회적 경제의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었다.

 

당신의 고향은 어디인가요?

요즘 아이들의 고향은 ++아파트, **빌라인 시대가 되었는데, 아이들에게 다빈치 고래숲 학교에서 연간 5만명의 아이들에게 자연이 너희들의 고향이라는 것을 알려주었고, 코로나가 지나면서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는 것이 깨긋한 자연을 만드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당시 관악구에서 버려지는 아이스팩의 문제를 제기하고, 지역사회에 기업, 단체 주문들과 캠페인을 벌려서 아이스팩 리사이클링 사업을 구로부터 위탁받아 2020년부터 현재까지 수거, 세척, 소독,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당시 2020년부터 약 십만여개, 100톤을 수거하여 재활용 88% 재순환하여 GS마트를 포함한 관악구 8개 동에서 수거하여 21개 동으로 확산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자랑하고 싶은 것은 무가 보상으로 지속가능한 활동을 연계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작은 배네핏을 제공하는 것은 예산을 쏟아부어서 보전해야 하는 것은 지속가능하지 않은 모델이라고 생각했다.

그 뒤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았다.

다숲은 관악구 대학동의 도시재생 희망지사어의 일환으로 환경의제를 발굴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여라가지 아이디어 회의 및 연구를 통해 전과정을 경험했는데, 이 과제를 발굴하는 과정이 도시재생 열정대학이었는데, 주민들에게 자원이 될 수 있는 것과 폐기물을 구분하여 재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때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한 문화나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자원을 활용하여 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시 활용할 수 있을지 SKC, 블랙야크와 폐 페트병 칩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만들어냈다. 이를 위한 아이템은 폐현수막 재활용 자원화 사업이었다.

2022년 폐 현수막 처리에 골머리를 앓을 텐데, 기존에 장바구니 만들기 등 보여주기식 사업이 많다고 생각해서, 그린플라스틱 연합사와 함께 선거 현수막 1만장 (10)을 자원화하여, 폐 현수막을 섬유칩으로 자원화하는 업체를 통해 폐현수막 재활용을 추진하게 되었는데, 조건이 일정량의 재료 수급과 안정적인 수급, 민간 중간역할 수행을 요구했다.

이에 연간 관내 발생 폐기물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실무자의 자료를 협조받아, 3개 지역의 선거 후 폐기물 (현수막) 처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5톤은 폐현수막 활용 건축자재 회사에 제공하여 남산도서관 야외 도서관의 남산 도서관 야외도서관 하늘의 뜰에 야외 벤치를 제작하는데 활용하였고, 나머지 5톤은 소재화 사업을 통해 새활용 플라자의 소재은행에 제공하여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에서 폐현수막을 사용할 때 활용 할 수 있도록 연계를 해주었다.

 

가치있는 일자리를 늘려 가다

이런 폐기물이 지속적으로 나오거나 수급체계를 갖기 힘든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수급 폐기물을 처리하도록 하는 대상(아이스팩)을 선정하고,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운 분들 기초생활수급, 독거 중장년, 빈민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큰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일을 통해 사회에 복귀하면서, 자원도 재활용되는 성과를 노려 가치 있는 일자리 사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한 순환 놀이터

올림픽 정식 종목인 스포츠클라이밍인 거미놀이를 하기 위한 재료를 신소재 섬유 패널(업사이클 자원순환이 성공한 폐현수막 활용 소재)을 만들어서 아이들의 손이 안전한 놀이터를 만들기도 하였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시니어 인재개발원의 후원과 복합문화공간 ’ (꿈꾸고, 쉬고, 놀고)를 만들어 일이 필요한 시니어와 일을 만들고 싶은 시니어를 연결하는 작업장, 인문학 교실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플라스틱 환경문제해결을 위해 민, , 기업, 학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추진하고, 서로의 자원과 역량을 공유하여 문제점을 도출하였으며,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위한 탄소중립전환 컨퍼런스를 주최하여 탄소부담을 줄이는 기술과 페트병 물리적 재생회수현황과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회의도 진행하게 되었다.

지역에서 끊어진 환경순환의 고리를 찾아 지역과 산업을 이어주는 자원선순환의 비즈니스를 만드는 것이 우리 사업의 목표로 삼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지구를 고치는 의사가 되기로 했다

아픈 지구가 걸린 많은 병 중에 페트병을 고치는 의사가 되기로 했다.

다양한 지자체와 주민, 기업들이 자원을 재활용하고자 하는 단위가 수백개 단체가 되는 것 같다. 최근 모 신문에서 ESG 경영을 하지 않는 한국에서 투자를 회수하겠다는 경고가 많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폐기물을 재활용하기 위해 외국의 폐기물 수지를 수입하는 아이러니 한 일들이 있다고 한다.

주민들은 유가보상 등에 참여하여, 주민들이 모아온 폐기물들이 선별장에 모였다가, 물류비를 들여 폐기물을 모으고, 집하장에서 압축수집을 하여, 플레이크로 제작하여 팰릿으로 제조하는데 지속적인 에너지가 발생하고, 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해 에너지를 사용하는 악순환이 벌어지며, 마지막 펠릿 제조과정어서 엄청난 표백제 등의 화학약품을 사용하는 등 문제가 심각한데, 이런 문제를 고민하다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게 되었다.

직접 페트병을 파쇄하여 플레이크로 만들어 사용하게 되면 자원 선순환 무한 사이클 프로젝트를 통해 지구 희망카를 만들어 최초의 모델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도돌이가 자원을 파쇄해서 팔면, 나는 자원업자일 것이다. 하지만 도돌이는 재미와 의미와 성과를 만들 수 있는 모델이 되었다.

 

그리고 환경사업을 문화사업으로 접근하여 재활용, 교육, 캠페인을 통해 수거 자원화된 칩을 2차 가공업체에 직접 보내어 섬유, 문구, 굿즈, 혼합 판재로 만들 수 있도록 하여, 자원 순환을 실제화해서 우리나라 최초의 에코테이너 도돌이가 탄생하게 되었다. (ESG 자원순환서비스)

슬로건은 새거 줄게, 헌거 다오.’이다. 페트병 칩을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굿즈, 의류, 문구, 건축판재가 지역에 다시 돌아와서 폐기물을 모은 우리들의 노력이 돌아온다는 것이다.

이런 사례로 최근에 진행된 군산 새만금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재활용 칩으로 만든 참가 의류, 파쇄체험, 쓰레기 재활용을 위한 리사이클 센터, 폐 수지 활용 완주 메달 등을 활용해서 친환경 행사를 진행한 우수 사례가 있다.

이런 모델은 쓰레기 없는 축제에 활용되기 좋은 아이템인 것이다. 우리도 ESG 경영에 대해, 남들이 할 때 따라가는 형태는 늦다. 기존의 조직과 기업들을 보면 시스템이 반영되면 수행할 역량은 있지만, 처음 기획해서 도전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자원 순환 제품화에 박차를 가하다

폐 현수막 활용 외장재적용 벤치 제작 / 외장재 적용 데크형 벤치 제작 / 인천 대공원 야외벤치 놀이터 구조물, 놀이기구, 벤치 활용 / 제품에 스토리가 생기고, 써야 할 이유를 만들어 주는 것.

 

에너지 도시 영광군이 신재생 에너지 영광군으로 이미지를 갖도록 한다면, 도시 브랜드가 만들어진다.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탄소중립 생활화, 지역중심의 탄소중립 실현, 순환경제 활성화를 한다면, 데이터를 통한 탄소 가치측정과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그러려면 폐자원의 양을 측정하고, 이를 데이터화하여 기준 수거 대비 탄소 저가률을 기록하고 측정한다. 그리고, 지역의 새활용 자원, 제품으로 만들면 데이터는 추후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한 탄소 배출권 거래에 사용되어 기업, 지자체 등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지속가능한 서비스로 만들어 갈 수 있다.

ESG 경영은 앞으로 선택이 아니라 의무가 되어야 한다. 환경보호활동, 사회공헌활동, 지배구조에 대한 참여구조를 만드는 것.

 

나는 진짜 성공하고 싶다

자신만의 가치 철학을 이룬다면 가능할 것이다. 아이들은 우리의 그늘에서 자라며, 그림자를 보고 따라 한다. 우리에게 가치와 철학을 심을 수 없는 구조의 교육형태에서 나는 가족과 유일한 박사님, 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딸이다.

나의 아버지는 그 옛날에도 산악회장 30년을 하시면서 자연에 대한 사랑, 자연에 대한 느낌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에 자연을 두 번째 고향으로 만들어 주셨다. 퇴직하고 귀농, 귀촌하는 많은 동기가 자신이 편안한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다.

그리고 유일한 박사님은 우리나라 1호 사회적 기업가이시다. 유한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칠 때 내가 존경하는 분의 제자들을 함께 가르치는 것에서 보람을 느꼈다. 하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사회에 실천할수 있는 일을 유일한 박사님의 뒤를 따라 밟아가도록 가르쳐주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구별 여행자인 미래 인재 우리딸에게 좋은 것을 남겨주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청소년시기에 접하면서 그분이 갖고 있는 자연이 주는 철학이 매우 컸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연을 무시한다고 썼다. 요즘은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가르치려고 하기 때문에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사는 것 같다. 다빈치가 할 수 있다면 나도 배워보고, 도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나누고 싶은 시가 있다.

 

꿈수저

 

꿈샘 박영하

 

나는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다 싫다.

나는 꿈수저가 되고 싶다.

 

강의를 마치며

우리 주변의 문제들은 참 많고 다양하다.

그래서 그 문제를 해결하고, 같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일은 참 소중한 일이다.

하지만 그것이 직업이 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성과 또한 뒤따라야 한다.

사회적 경제란 이런 모순된 가치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참 중요하고도 어려운 일이다.

우리 영광에도 이런 사례들을 적용한다면 참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생각을 실천할 도전과 창의성만 있다면, 이번 강의를 통해 깨달은 사회적 가치의 경제적 성과에 접목할 역량이 있다면, 우리 아카데미는 바로 이런 사례를 통해 배우고, 실천하는 기회가 되어야 하며, 우리지역의 산재된 문제들을 시민사회의 스스로의 힘과 지자체의 협력, 지역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

 

/국형진 시민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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