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풍요농촌·에너지·매력공간·인재 등

5개 분야 21개 사업에 2.1조원 중장기 투입

영광군의 미래를 밝힐 먹거리 사업 최종 계획이 제시됐다.

영광군은 25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종만 군수 및 군의회 의원 및 주요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영광군 신성장 동력 발굴 용역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민선 8기 영광군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신성장 동력사업과 역점 시책을 발굴하는 목적으로 올해 1월 착수해 3월과 5월 중간보고를 거쳐 이번 최종 사업 계획을 확정한 뒤 8월부터 실과소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미래 먹거리는 5개 분야, 21개 사업으로 1단계(2023~2026) 6,303, 2단계 (2027~2030) 9,755, 3단계(2030~) 5,564억 등 총사업비 21,622(국비 1.2, 지방비 4,111, 민자 4,996) 규모로 추산했다.

분야별로는 성장하는 첨단산업(Growth)’ 분야가 국가탄소중립실증연구단지 구축 등 4개 사업에 467, ‘풍요로운 농촌(Rich)’ 분야는 친환경 농산물 연계 세대 맞춤형 건강식품단지 조성 등 4개 사업에 2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Eco/Energy)’ 분야는 육상·해상풍력 연계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등 4개 사업에 1,418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다. 이어 매력있는 공간구상(Amenity)’ 분야는 섬·해안 어촌활력 증진 재생사업 등 6개 사업에 710, ‘재능있는 지역인재(Talent)’ 분야는 국가 서남권 방사선 의·과학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에 5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문제는 막대한 규모의 재원 확보 방안에 따른 실현 가능성 유무다. 이에 용역사는 재원 확보 방안으로 영광군 연평균 세입 증가율(6.8%~18.2%)을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2단계 사업기간 추산한 세입 총액을 6.1, 이중 가용재원으로 37,968억을 확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계획한 1·2단계 소요 사업비 12,800억은 가용재원의 42.3%로 이는 영광군 재정 여건상 충분히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 고향사랑기부제, 원전 관련 세수 등 직간접 재원을 활용하되 가칭 영광 10GREAT 비전단을 구성·운영해 여론수렴 및 사업 평가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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