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상생 협력의 본보기가 되도록 다양한 문제 인식하겠다”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상호 발전에 더욱 노력할 것”

굴비골농협(조합장 김남철)은 지난 3일 안산농협(조합장 박경식)과 도농 간 상생을 통한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굴비골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양 농협 임직원과 내부조직장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 업무협약은 굴비골농협과 안산농협이 농산물 직거래와 정보교류 등 유기적인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무이자자금 지원과 영농자재 지원 등 지역농협 간 균형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안산농협 박경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굴비골농협과의 자매결연이 도농 상생 협력의 본보기가 되도록 우리 농업·농촌이 마주한 다양한 문제를 인식하고 도시농협으로서 더욱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말했다.

이에 굴비골농협 김남철 조합장은 농협의 공익적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는 박경식 조합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오늘 자매결연을 통해 가족이라는 끈끈한 인연을 맺었으니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에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특히, 안산은 호남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 더욱 애정이 가는 내 고향 같은 도시라는 인식한다며 애틋함을 전했다.

굴비골농협과 안산농협은 지난 7월에도 고향 사랑 기부 교차 기부식을 하고 그동안 영광군과 안산시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고향 사랑 기부 제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굴비골농협과 동서울농협은 도농 상생 나눔의 기쁨을 실천했다. 최근, 동서울농협(조합장 장만선)은 굴비골농협에 도농 상생을 위한 돌파구로 갈수록 어려워져가는 농업의 현실을 인식하고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던 중 지난 6월에는 무이자자금 3억원을 농산물 출하선급금 명목으로 지원해 주었고, 이번에는 농산물 순회수집과 농자재배달 도모를 위한 차량 구매자금으로 1천만원을 제공해 주는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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