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한국경제 기자 출신, 임선숙 전 최고위원 배우자

영광 출신이 내년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수 있는지가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영광 출신은 서울 종로 이낙연 전 총리가 유일했다. 영광선거구에서는 10년 동안 없었다. 역대 국회의원 선거 중 22대 총선에서 가장 많은 6(묘량면 강위원 광주서구갑, 영광읍 김선우 영광, 대마면 김충현 광주광산을, 염산면 박영용 영광, 군남면 정진욱 광주동남갑, 군서면 조인철 광주서구갑) 의 영광 출신이 불볕더위에도 표심 관리에 공을 들이고, 밑바닥을 다지며 자신의 브랜드와 이름을 어필하고 있다.

특히, 광주동남갑 선거구에 나서고 있는 정진욱 이재명 민주당 대표 정무특보보좌역이 사무실을 열고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정진욱 정무특보는 서울대를 나온 한국경제 기자 출신으로 전 민주당 최고위원 임선숙 변호사의 배우자다. 이재명 대표의 선거 캠프 대변인을 지낸 인물로 금호고 출신인 이용빈 의원과 동문이다. 현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며, 2012년 경기도 안양 동안()에서 민주통합당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한 이력이 있고, 2016년에는 광주로 내려와 국민의당 후보로 동남갑 선거구에서 장병완과 경쟁했으나 졌다. 서울대 인맥이 지원할 것이라는 후문도 전해진다.

동남갑 선거구는 지난 199615대부터 201219대까지 남구로 선거를 치렀으나 201620대부터 동구·남구()으로 선거구가 조정됐다. 14만여명의 유권자를 두고 있으며, 광주의 강남으로 불리는 봉선동을 비롯해 주월동과 진월동 등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2010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장병완이 3선을 했으며,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4선에 도전한 민생당 장병완을 누르고 금배지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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