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웨어러블 캠’ 배부

영광군이 민원인과 공무원 간 상호존중 문화 조성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최근 민원 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휴대용 보호장비인 웨어러블 캠' 14대를 구매해 배부했다.

웨어러블 캠은 목걸이 형태 카메라로 전방 촬영과 음성 녹음이 가능한 휴대용 장치로 업무 과정 중 폭언·폭행 등 사건 발생 시 사용된다.

지침에 따르면 위급 상황에서만 사용하도록 하고, 촬영된 영상은 법적 증거자료로만 활용해 개인정보가 보호될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민원 응대 과정 중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 발생 시 사전 고지 후 제한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직원과 민원인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3월 영광군 민원 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지침을 제정했으며 부서별 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운영지침과 장비 사용법 교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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