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추경비 1.68%↑… 행사성·집행부진 269억 감액

영광군이 2023년도 제2회 추경예산으로 7725억원을 편성해 영광군의회에 제출했다.

지난달 30일 영광군에 따르면 이번 2회 추경은 제1회 추경예산 7499억원 대비 126억원(1.68%)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제1회 추경예산 6639억원 대비 94억원(1.42%) 증가한 6733억원이며, 특별회계(공기업특별회계 포함)860억원 대비 31억원(3.65%) 증가한 891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세외수입(한빛원전 상생자금 95억원) 증가, 전년도 이월금 92억원 등 군 여유재원을 활용해 국도비 보조사업 군비 부담금과 부족하고 시급한 사업 편성을 제외한 지출 예산 감액 위주로 이뤄졌다.

또한 국세 수입 감소로 인한 보통교부세 감액이 269억원 정도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 보통교부세 183억원을 감하고 86억원을 재해재난 예비비로 편성했다.

이를 위해 군민의 날을 비롯한 행사성 사업과 경상적 경비 10% 절감과 집행 부진사업에 대한 과감한 지출 조정으로 140억원의 군비를 감액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은 다음 달 6-18일 열리는 제274회 영광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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