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대검 검사급 승진·전보 인사’ 단행

영광출신 박종근(사진) 부산지검장이 광주지검장에 보임됐다.

법무부가 지난 4일 검사장 이상 고위 간부를 뜻하는 대검 검사급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7일 부임한 박 지검장은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형사사법 절차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확보해 형사사법 절차에서 우리의 역할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검장은 "먼저, 우리 검찰 본연의 임무인 엄정한 법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며 "사회·정치적 지위나 영향력, 재력 등 사건 외적인 요소들에 의해 우리 스스로 사건을 재단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일은 하지 말자"라고 말했다.

한편, 영광 백수 출신인 박 지검장은 마산 창신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광주·수원지검 검사, 울산지검 특수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대구고검 차장,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제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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