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출범 곡성군 예산 67억, 인건·운영 9억대

조직규모 공무원 12명·민간 13명 등 5개팀 25명↑

영광군이 내년 12월 미래교육재단 공식 출범을 목표로 설립준비위원회를 꾸린 가운데 타지역 사례를 살펴봤다.

영광군이 교육재단 설립을 위해 벤치마킹을 다녀온 곳 중 전남 곡성군은 지난 2017TF팀을 꾸린 뒤 201812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미래교육 협력센터 설치·운영 조례를 우선 제정했다. 이후 20193월 곡성군과 교육지원청, 청소년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센터를 개소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그해 12월 미래교육재단 설립·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20205월 재단 창립총회 후 한달 뒤 설립등기를 마치고 12월 공무원 10명에 채용 3명 등 3개 팀 13명 규모의 재단을 출범했다. 출범 뒤 2021년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421명으로, 227월에는 다시 5개팀 25명 규모로 확대했다. 조직은 51명과 62명을 포함해 군공무원 9명에 장학사와 교사, 행정을 포함한 교육청공무원 3, 민간 13명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 세출 예산은 1회 추경 기준 676,993만원 규모로 인건비가 6.8(10.1%), 운영비가 2(3%), 사업비 56.3(83.1%), 장학금 2.1(3.1%), 예비비·기타(0.7%) 순이다.

팀별 주요사업은 행정운영팀이 미래교육포럼 운영, 기부문화 조성, 홍보 활성화 등을 맡고,

혁신교육팀은 교육돌봄 구축, 지역사회연구사 양성, 읍면 교육거버넌스 구축, 마을강사 양성, 곡성혁신교육지구 운영, 창의인재 양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평생교육팀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곡성 E-step을 비롯해 힐링 클래스, 리더스아카데미, 생태교육패키지, 독서교육체제 구축,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운영을 맡고 있다, 지역교육팀은 자연과 공감하는 생생플러스를 비롯해 생태교육, 곡성유학, 청소년 관현악단 및 예술교육, 학습전략 및 코칭, 진로박람회, 진로진학시스템 구축 운영 등이다. 마지막 청소년지원팀은 자기도전 프로젝트, 청소년의회, 꿈키움학교, 청소년축제, 곡성창의융합교육관, 스마트 클래스 강사 양성 등이다.

본지가 곡성군 교육재단의 경영시스템, 주요사업, 만족도 등 7개 분야를 분석한 경영평가 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평균 86.9점으로 비교적 높은 나등급에 해당했으나 정책 방향과 연계강화, 조직운영 계획, 환경보호·사회공헌·윤리경영 등 개선 필요성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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