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면(면장 오종운)은 지난 9, 13년 만에 열린 제16회 불갑면민의 날 행사가 7백여 명의 불갑면민과 향우가 방문한 가운데 불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어머니에 대한 지성스런 효행으로 지역사회 깊은 감동을 준 신재형(55)씨가 효행상을 수상했다.

식전공연인 풍물놀이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고, 민속경기에 불갑면의 기관·사회단체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리별 대항으로 윷놀이, 장기, 지게지고달리기, 짐볼달리기, 새끼꼬기, 투호 등 11가지의 민속경기를 통해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초대가수, 초등학교 댄스동아리 공연 등 지역 주민이 화합하고 흥을 북돋아 주는 무대가 이어졌으며, 마지막 순서인 민속경기 시상식에서는 순용리가 종합우승을, 녹산리가 준우승을, 방마리가 3위를 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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