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단 운영은 기업 홍보보다는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

최준명 요진건설산업 회장이 프로 데뷔 10년 만에 무관의 한을 푼 요진건설산업 소속 서연정(28)에게 축하금을 전달했다.

요진건설산업은 요진건설 골프단 소속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서연정에게 축하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요진건설은 서연정이 무명이던 시절인 지난 2013년부터 지속해서 후원해 KLPGA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서연정의 이번 우승은 정규투어 260번째 도전 만에 이룬 성과다.

요진건설은 '사람을 키우는 사업이 가장 큰 사업'이라는 창립자 최준명 회장의 경영 이념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요진건설은 사회공헌 활동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요진건설 골프단을 창단했다. 현재 서연정 외에도 홍지원, 노승희, 신유진 프로가 요진건설 골프단 소속이다.

최준명 요진건설 회장은 "골프단 운영은 기업 홍보보다는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피나는 노력을 겸비한 인재에게 미래 성장 동기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요진건설은 최 회장의 경영 이념에 따라 '휘경학원''한국보육원'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과 복지 사업에 힘쓰며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휘경학원과 한국보육원의 교육방침은 '사람 냄새나는 인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철학이 담겨있다. 요진건설은 또 1998년부터 최 회장의 고향인 영광군에 '요진 어린이 장학 재단'을 설립하고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최 회장은 지역 인재 육성 기금으로 15000만원을 맡겨 장학금을 마련하고 있다.

영광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봉사와 협력 정신, 정의감이 투철해 타의 본보기가 되는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시상 중이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특정 분야에서 출중한 지닌 학생뿐만 아니라 모두가 인재라는 것이 최 회장의 철학"이라며 "요진건설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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