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4개 중학교, 싱가포르 글로벌 체험학습 다녀와

영광지역 4개 중학교는 지난 918일부터 22일까지 35일 동안 학생·교원 등 총 61명이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해 싱가포르에 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영광군에서 예산을 전액 지원해 염산중을 비롯하여 군남중, 대마중, 성지송학중 등 소규모 학교가 연합해 실시했고, 싱가포르 국립대학, 아시아 문명 박물관, 사이언스센터, 가든스 바이더 베이, 아랍 스트리트, 차이나 타운,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에서 견학 및 체험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기르고 친환경 도시의 면모를 살펴보았다.

인솔자로 참가한 영광 대마중 방모 교사는 작은 학교가 연합해 체험학습을 함으로써 그동안 코로나로 할 수 없었던 학교 간 학생과 교원의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얻게 되어 또 다른 성과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염산중 조 모 학생은 우선,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했다라고 말했다.

정 모 학생은 친환경 건축, 정원, 조형물을 보면서 지구촌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됐으며, 다문화 국가인 싱가포르가 이처럼 발전하게 된 이유를 깊이 생각해 보고, 다문화 인구가 늘어나는 우리나라도 더 많이 배울 필요를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염산중학교는 이번 4개교 연합 국외 체험학습 결과에 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감문 작성과 체험학습 결과에 대한 후속 피드백 활동을 통해 해외 체험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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