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5.7억 모금 대비 9.4억 배분 164% 효과
복지시설 등 219개소 및 저소득 3,323세대 지원
올 연말 모금 운동을 앞둔 가운데 영광군의 모금·배분액 및 사용 내역을 살펴봤다.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금액은 현금 4억1,010만원과 현물 1억6,363만원 등 총 5억7,37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올해 공동모금회 등으로부터 영광군이 배분 받은 금액은 9억4,426만원으로 모금액 대비 164%에 달했다. 기부 당시 영광이란 지명을 넣거나 특정 시설에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지정기탁액 4억7,443만원을 제외하더라도 외부에서 영광으로 4억6,983만원이나 더 지원 됐다는 의미다.
특히, 영광군 배분액 9억4,000여만원의 지원 내역을 파악해본 결과 아동 등 사회복지시설 219개소와 저소득층 3,323세대에 6개 분야 사업을 통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복시설 프로그램 및 기능보강 등 ▲‘신청사업’ 5개소에 1억1,740만원, 저소득 생계 및 의료비 등 ▲‘긴급지원’ 5세대에 712만원, 아동청소년 방학 프로그램 및 노후기기 개선 등 ▲‘복권기금’ 18개소에 1억2,530만원 등을 지원했다. 또한, 나눔문화확산과 우리동네복지기동대, 차량배분 등 ▲‘기획사업’ 13개소에 1억7,373만원을 지원했으며, 저소득 330세대와 복지시설 19개소 등 ▲‘지정기탁’ 3억163만원, 저소득 2,988세대와 복지시설 164개소 등에 ▲‘물품사업’ 2억1,906만원을 투입했다. 시설별 규모와 지정기탁 여부 등에 따라 지원금액에 일부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영광군은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공동모금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