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만 군수 내년 예산안 제출 군의회 시정연설

군의회 제2752차 정례회가 열린 지난 27일 강종만 군수가 2024년 예산안 제출과 함께 시정연설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내년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재정전망을 경기둔화, 자산시장 위축 등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방교부세, 보조금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내년 예산편성 방침을 건전재정 운용을 기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행복,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역점을 두고 본예산 규모를 올해 6,556억원보다 89억원이 늘어난 6,645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성과로는 국비 49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130억원의 대규모 현안 사업비와 지방소멸대응기금 120억원 확보, 160여개 기업이 참여해 11,725만 달러 수출계약을 달성한 e-모빌리티 엑스포, 35만이 찾은 불갑산상사화축제 등을 꼽았다. 또한, 외부재원 631억원을 확보한 공모사업 37건 선정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 표창 등도 성과로 제시했다.

특히, 2024년은 풍요롭고 살기 좋은 더 좋은 미래영광을 위한 도약과 성장의 시기로 삼아 지속 가능한 영광군 발전을 위해 6대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모두가 잘사는 풍요롭고 살기 좋은 농산어촌을 만들고 미래 신성장 동력인 전략산업 육성과 군민의 삶에 희망을 주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상에서의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관광·스포츠산업이 지역의 먹거리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청정도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중심의 혁신행정을 펼치겠다고도 밝혔다. 이를 위해 기술집약적 스마트 농수축산 환경 조성과 어촌어항 재생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어업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e-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와 수소산업 육성 등 에너지 신기술 분야 전략산업 육성 및 RE100 산단 조성의 기초를 다져 새로운 산업기반을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체험·체류형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구축해 방문객 1천만명 시대를 여는 ‘2024 영광방문의 해추진과 전남체전, 전남장애인체전 등 대규모 스포츠대회 개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단 계획이다. 사전예방 체계를 강화한 24시간 재난대응,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농산어촌 개발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며 성산공원 조성 등 녹색 휴식공간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도는 내년 핵심사업의 성과를 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이끌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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