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 덕호2리 마을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박윤철씨가 지난 1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햅쌀 20kg 50포를 영광읍(읍장 장철수)에 기탁했다.

기탁자인 박윤철씨는 매해 직접 경작한 쌀을 기탁해 오고 있는 박용수씨의 자녀로, 객지에서 전기업에 종사하다 부친의 뒤를 이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젊은 농업인이다.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 참여와 마을 현안 사업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박윤철씨는 조부와 부친의 뜻을 이어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이웃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마음으로 쌀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어렵고 힘겨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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