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조합, 공동네크워크로 동남아 수출거점 확보

필리핀 5대 기업 ‘LCS 그룹’과 AS 등 공동사업 협약

영광군이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e-모빌리티 산업의 해외 수출거점이 확보됐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와 이모빌리티협동조합은 영광 대마산단 e-모빌리티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공동네트워크 구축 협력을 통해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 수출계약 및 판로 개척을 위한 거점을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협회는 필리핀 LCS 그룹과 전기이륜차 및 전기삼륜차 등 모빌리티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공동사업 추진 협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광 대마산단 e-모빌리티 기업과 필리핀 LCS 그룹은 공유형 충전스테이션, 공유서비스, A/S 체계 등 e-모빌리티 전 사업 부문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협회와 조합은 20245월 필리핀 내 판매 예정인 e-모빌리티 제품의 수출거점을 확보하고 시제품 및 성능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품질보증 및 A/S와 관련한 기술적 교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협약을 체결한 LCS 그룹은 필리핀 5대 기업으로 건설, 광산, 운송, 방위산업, 유통, 통신 등 10여 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곳으로 한국과의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협회는 지속적인 해외인증설명회 및 모빌리티 서비스 체계 구축을 비롯해 e-모빌리티 기업 및 제품의 성장 가능성이 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공고히 해 영광 대마산단 e-모빌리티 기업의 필리핀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회와 조합은 기존에도 필리핀, 베트남 인증 설명회를 시작으로 e-모빌리티의 잠재적 수요가 큰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인증 기준 및 통관 정보 지원, 바이어 초청 및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한, 대마산단 e-모빌리티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전기이륜차 인증현황 및 수출지원 정책 방향을 안내하며, 성장 가능성이 큰 동남아시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수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송지용 사무국장은 지속적인 해외 인증 및 수출지원 정책 방향을 영광 e-모빌리티 기업과 공유·확대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노력하겠다, LCS 그룹과의 기술교류를 바탕으로 공동사업 추진 등 해외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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