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전남도 박창환 정무부지사 면담 의견전달

송전선로 경과 지역 주민들의 수용성이 확보될 때까지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서 제출을 연기해 주십시오.”

지난 4, 영광군의회 해상풍력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는 전남도 박창환 정무부지사를 만나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과 관련해 면담하고 송전선로 경과지인 영광군의 의견을 전달했다.

영광군의회는 지난해 1220,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건설 사업 및 영광군 154kV ·변전 선로 건설 사업에 따른 영광군 차원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날 면담에는 영광군의회 장영진 의원, 임영민 의원과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 장은영 의원이 함께 참여했다.

장영진 위원장은 정무부지사를 만나 충분한 사업 관련 자료를 요구하고,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 연기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전라남도는 8.2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조성 과정 중 이해관계가 밀접한 송전선로 경과 지역 주민들을 배제한 채 추진하고 있어 경과 지역 도민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송전선로가 11개 읍면 중 7개 읍면을 관통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영광군민반대대책위원회 회원 80여 명이 전남도청 앞에 모여 김영록 지사의 사죄와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계획 백지화 등 농어촌을 파괴하는 재생에너지사업 전면 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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