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부정, 재산 및 보조사업 등 공사관리 부실

염산면 자체감사 23건 적발 행정·재정·신분 조치

영광군이 백수읍·묘량면에서 이어 염산면 자체감사를 실시한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026일까지 염산면을 대상으로 정기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23건을 적발해 행정 17(주의 9 / 시정 8), 재정 5(167만원) 등 관련자에게 신분상 조치했다. 지난해 종합감사 대상인 백수읍(28) 보다는 적고 묘량면(22)보다는 많았다.

주요 지적사항은 예산·회계분야의 경우 회계 권한이 없는데도 19차례에 걸쳐 18,862만원을 지출 처리했으며, 55건의 공무원 급량비 및 민간인 급식비 증빙서류 부실, 21건의 시간외근무수당 지급 오류. 26건의 관외여비 증빙 등 정산이 미흡했다.

총무·민원 분야는 공유재산 무단점유에 변상금을 징수하지 않거나 제증명 수입금을 군 금고에 납입 지연, 170여건의 인감증명서 기재 사항 누락 또는 위임장 미날인 등 발급업무가 부실했다. 복지 분야는 87건의 분묘 개장 신고증명 서류 확인 부실을 비롯해 매년 1회 이상 실태 점검해야 하는 기초수급자 55명의 관리 업무를 소홀했다. 또한, 경로우대 목욕이용권 관리가 부실했으며, 2013년 설치한 공중목욕장은 중요 사항을 심의할 운영위원회도 미설치했다.

산업·농정 분야는 소형농기계 78건과 소형저온저장고 27건의 정기점검을 실시하지 않거나 저온저장고 38건은 사후관리대장도 없어 보조사업 관리가 부실했으며, 특별히 필요한 경우가 아닌데도 농지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6)했다가 적발됐다.

공사 분야의 경우 공사 130건의 정기 하자검사(2)를 누락했으며, 61건은 책임기간 만료 전 실시해야 하는 최종 검사도 누락했다. 특정 농로 및 배수로 공사 비용을 과다 집행하거나, 시공하지도 않은 스페이서, 강관비계, 순성토 등을 감액없이 집행했다가 적발됐다.

,S 취약계층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이나 자원봉사와 기부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자를 발굴하여 주민에게 홍보해 자긍심을 높이고 기부문화를 확산한 정책은 모범사례로 발굴했다.

한편, 영광군이 지난해 1116일 지방자치경영 대통령상을 받자 읍면 및 유관기관까지 현수막을 내걸고 홍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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