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만여명 방문
축구 42개팀, 검도 48개팀, 농구 9개팀 참가 등
영광군이 청룡의 해를 맞아 오는 4월 열리는 전남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대장정의 포문을 연 가운데 동계 전지훈련으로 영광스포티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023년 대한민국 생활스포츠 대상과 전지훈련 유치실적평가 우수상 수상으로 전라남도 스포츠산업의 중심지의 위상을 공고히 한 영광군은 그 기세를 이어나가며 지난 8일 축구 스토브리그를 필두로 본격적인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하였다고 알렸다.
영광군이 동계대회와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영광스포티움 축구전용구장 등 5개의 축구장과 2개 실내체육관 등 훌륭한 훈련시설,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먹거리, 서해안 고속도로를 관통하는 편리한 접근성 등을 손꼽을 수 있다.
군에 따르면 축구 고등부 13개팀 455명의 선수가 전지훈련에 돌입했으며 오는 29일부터는 초등부 17개팀이, 2월 15일부터는 중등부 12개팀이 각각 10여 일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22일부터는 검도 48개팀, 29일에는 농구 9개팀의 스토브리그가 병행 개최돼 더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동계대회와 전지훈련으로 인해 선수단과 학부모 등 연인원 2만 2천여 명이 영광군을 방문함에 따라 숙박ㆍ식당 등 자영업과 특산품 판매장 등 직접적 경제효과로 약 22억 원을 추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광군을 찾아온 전지훈련 선수단이 불편함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동계훈련 성과와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바탕으로 더 많은 전지훈련팀이 영광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