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생 챔피언과 11월생 도전자의 ‘수성과 탈환’
민주당이 22대 총선 경선 후보 확정을 위한 여론조사 등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영광선거구에 나서는 3명의 민주당 예비후보가 모두 ‘같은 달’ 생일이라는 사실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 영광선거구 예비후보로 첫날(12월 12일) 등록한 김영미 동북아평화협력특위 부위원장은 1978년 11월 27일 45세 말띠다. 12월 14일 등록한 박노원 중앙당 부대변인은 1969년 11월 5일 54세 닭띠다. 12월 18일 등록한 이석형 해양수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1958년 11월 7일 65세 개띠다.
장성출신인 김영미 부위원장과 박노원 부대변인은 영광선거구에 첫 도전에 나서며 2004년 故 김효석 의원 이후 20년 만에 장성출신 의원 배지를 노리고 있다.
2014년 7.30 보궐선거 이후 10년 만에 영광선거구에 재도전하고 있는 이석형 부위원장은 함평 출신으로 1988년 서경원 의원 이후 무려 36년 만에 함평 출신 의원 배지 탈환에 나섰다.
반면, 3선을 하는 동안 손쉬운 경선을 치렀던 이개호 정책위 의장은 1959년 6월 23일 돼지띠다. 6월생 챔피언과 11월생 3명의 도전자의 고지 수성과 탈환은 시작됐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평행선 구도가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오는 6일 발표, 예정인 민주당 영광선거구 경선 대상에서 4명 중 1, 2명은 컷오프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누가 울고 웃을지는 뚜껑을 따봐야 알 것 같다.
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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