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사항 개선되지 않으면 선거사무 위촉거부”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조범기 이하 영공노)22대 총선과 관련해 선거 사무수당 현실화를 요구했다.

영공노는 지난달 24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지방공무원만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전남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하고 개선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지난해 정부는 2024년 정부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투표관리관과 투표사무원, 개표사무원의 수당을 각각 19만원, 13만원, 75천원으로 편성했는데, 정당추천으로 6시간 근무하는 투개표참관인에게는 종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수당이 2배 인상한 것과 비교해 공무원과 시민으로 구성된 투표관리관과 투개표사무원들은 상대적으로 '더 오래', '더 많은' 일을 함에도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항의 방문 노조원은 '공무원 강제동원 반대!' '선거사무수당 현실화!'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과 구호 등을 외치며, 선관위의 긍정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조범기 영공노 위원장은 요구사항이 개선되지 않으면 22대 총선에 대한 선거사무 위촉거부 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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