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국회의원 선거 역사상 영광선거구에서 여성이 당선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같은 광역권인 전남도에서도 여성 국회의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서울과 경기도에서 여야 할 것 없이 많은 여성 정치인이 지역구에서 당선돼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김영미 동신대 교수는 이번 총선에서 출마를 일찍이 확정하고 여성, 청년정치인을 키워드로 지역구 표밭 다지기에 한창이다.

올해 선거에서 김 후보는 발 빠르게 영광선거구에 예비후보등록 첫날 등록했다. 전남에서 첫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에 가장 가까이 근접하고 있는 김 후보가 금배지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영광선거구 여성 정치인이 숫자의 한계를 넘어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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