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요즘 인기가 좋은 것이지, 아니면 동네북(?)으로 전락한 것인지 아리송하다. 최근 영광출신으로 광주 동남갑 정진욱 민주당 예비후보가 이낙연 공동대표를 향해 광주 동남갑 출마를 권유한 데 이어 영광선거구에 나서고 있는 이석형 민주당 예비후보도 고향 영광에 출마해 지역민의 심판을 받으라고 요구했다.

지난 13일 영광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유튜브 김성수 TV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이석형 예비후보는 이낙연 공동대표가 민주당과 호남의 자존심을 개혁신당에 팔아넘겼다라고 전제하고 이낙연 공동대표가 내세운 탈당의 명분과 창당도 결국 개혁신당에 흡수 합당되며 자신의 정치적 노욕 때문이었음이 드러났다라며 국민이 원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향한 민주당과 호남의 노력을 넘어 범진보 연대의 가치를 더 훼손시키지 말고 정치적 출발지인 영광에서 심판받으시라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낙연 공동대표가 영광선거구로 출마를 한다면 12년 만에 이석형 예비후보와 경선이 아닌 본선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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