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지수 우수지역 TOP6 선정, 군단위 유일

화재 1, 교통·안전·자살·감염 2, 범죄 3 등급

영광군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 TOP6에 들었다.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20226개 분야 통계를 기준으로 한 지방자치단체 안전역량을 나타내는 ‘2023년 지역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영광군과 함께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경기도 의왕·하남, 용인, 충남 계룡, 울산 북구 등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6곳뿐이며 군단위 중에서는 영광군이 유일한다.

영광군의 경우 화재 1등급을 비롯해 교통사고와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분야가 각각 2등급을 받았으며, 범죄 분야만 3등급을 받았다.

특히, 정부는 영광군 등 안전지수 우수지역 6곳 외에 분야별 하위 4·5등급이 없는 나머지 24개 지역을 안전지수 양호지역으로 선정했다. 영광군의 가장 낮은 등급이 3등급이며 4·5등급이 없는 지역이 24곳뿐인 점을 감안하면 전국 196개 지역이 어느 한 분야라도 4·5등급을 받았다는 의미다. 또한, 평가기준인 총 63개 세부지표를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보다 낮은 지표는 43, 높은 경우는 20개로 파악됐다. 예를 들어 인구 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전국 평균이 1.58명인 반면 영광군은 1.12, 화재 사망자수는 전국 평균 0.31명 대비 영광은 0.15, 자살자 수는 전국 3.03명 대비 영광은 2.4, 감염병 사망은 전국 0.81명 대비 0.18명 등이다. 다만, 가장 낮은 3등급을 받은 범죄 분야의 경우 5대 범죄 발생건수가 전국 64.4건 대비 영광은 67.7건으로 나타났다.

영광군은 그동안 부진했던 자살 4등급에서 2등급으로, 감염병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했으나, 기관·사회단체와 협조해 범죄, 자살, 교통사고 등 예방교육과 안전문화 운동을 적극 추진해 안전지수를 더 향상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지역별·분야별 안전 수준과 안전의식 등 상대적 안전역량을 진단해 이를 개관적으로 나타내는 안전지수를 산출, 매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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