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 정진욱(광주동남갑) 염산 김대식(부산사상구) 후보 확정

군서 조인철(광주서구갑) 군남 장종태(대전서구갑) 경선 진출

대마 이재현(인천서구갑) 도전 등 역대 최다 국회의원 2명 경신 ‘눈앞’

22대 총선에서 영광출신들의 당선 가능성이 역대 선거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영광 출신은 2명 당선이 최고였다. 1981년 제11대 선거에서 조기상·이원형이 첫 동반 당선의 영광을 안았으며 200818대 선거에서 이낙연(영광함평장성)과 이성헌(서울 서대문갑)이 당선됐다. 사실 영광선거구를 제외하면 객지에서 당선된 인사는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뿐이다. 어찌 됐든 202422대 총선에서는 2명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민주당 텃밭인 영광 후보가 없는 영광선거구를 제외하더라도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만 무려 5명이다.

먼저 군남면 출신인 정진욱(59) 광주 동남갑 예비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정진욱 예비후보는 현역인 윤영덕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정 예비후보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경제신문 기자, 교보문고 상무, 광주시 정책자문관, 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보 등을 역임했다.

이어 염산면 출신인 김대식(61) 전 경남정보대 총장이 국민의 힘 부산 사상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다. 장제원 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대식 전 총장은 학교법인 동서학원 소속 동서대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경남정보대 총장을 역임했다.

군서면 출신으로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조인철(59)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신인으로 어려운 관문을 하나, 둘 뚫고 드디어 지난 25일 민주당 7차 후보자 심사발표를 통해 2인 경선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경선 상대는 현역 송갑석 의원이다. 하지만 송 의원이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을 자인하면서 감점 페널티를 수용하면서까지 경선에 뛰어 들어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대전 서구갑에 출사표를 던진 군남면 출신 장종태(71) 전 대전 서구청장도 3인 원샷 경선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 서구갑은 박병석 전 국회의장의 지역구로 장 전 서구청장이 줄곧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렸다. , 선거구 획정을 기다리고 있는 대마면 출신인 이재현(63) 인천 서구청장도 인천서구갑에서 민주당 후보로 전략공천을 노린다. 이렇게 4.10 총선에 도전하는 영광사람의 봄은 오고 있다.

한편, 영광읍 출신 손솔(29) 진보당 예비후보가 서울 서대문갑에서 등록했으며 영광읍 출신 박재영(60) 국민의 힘 후보는 군포시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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