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골농협은 지난달 22일 토양개량제 약제 선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사용할 약제로는 기호성과 효능이 뛰어난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된 10개 업체로 납품업체당 1품목으로 제한을 두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성과 홍농은 다른 지역에 비해 밭작물을 많이 재배하는 지역으로 밭작물로는 양파와 고추가 주산지로 토양개량제가 토양개선에 효능이 좋다는 것이 널리 알려져 지금은 수요자가 해가 갈수록 늘어나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조기에 소진된다고 한다.

법성에서 잡곡농사를 많이 짓고 있는 배모(67)씨는 토양개선에 효능이 좋아 전이용을 하고 있다며 축사 부산물을 숙성시키고 냄새를 줄이는데도 효능이 뛰어나 일거양득으로 영농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영광군과 지자체협력사업으로 올해 5회째로 영광군이 40%와 우리농협이 20%를 지원해 주고 농업인은 40%만 부담하면 된다고 한다. 약제 선정위원회 구성은 법성면과 홍농읍에서 당연직으로 2명과 농업인 대표로 4명이 참여하며 위원장은 조합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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