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가족센터(센터장 고봉주)는 지난 9일 가족센터 강당에서 한국의 초등교육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엄마들에게 자녀교육방법을 지도하기 위해 다문화엄마학교를 개설하고 입학식을 열었다.

다문화엄마학교는 초등학교 교과목 수업과 함께 가정학습지도 방법 등을 교육함으로써 자녀의 학습지도를 비롯해 담임교사와의 소통은 물론 카이스트 대학생들과 연계하여 자녀멘토링 서비스를 1:1 맞춤형 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5회에 걸쳐 6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다문화엄마학교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하게되며 다문화엄마들에게는 학업을 도와주는 테블릿 PC와 교재교구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KIST(대전)의 교수와 직원들로 구성된 한마음봉사단(단장 최병규 KAIST 명예교수)은 전국의 가족센터 중 다문화엄마학교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가족센터에 교육 컨텐츠 등을 개발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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