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전 이장 20년 팽나무 기증

 

대마면 월산리 월산마을은 지난 15일 마을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자나무를 식재 후 당산제를 지냈다.

이번 행사는 1974년 보호수로 지정 410년 된 느티나무가 지난 2018년 태풍으로 고사돼 고사한 보호수를 대체하기 위해 보안목을 2회에 걸쳐 식재했으나, 생육상태가 좋지 않아 김영배 전 이장이 20년 된 팽나무를 기증해 마을주민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마을의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당산제를 지내게 됐다.

노영숙 월산마을 이장은 주민의 행복과 마을 발전을 기원하며,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마을을 위해서 주민들이 함께 화합하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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