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지역 후보 5명 확정, 교육위원 박봉민 후보 출마소신




31일 열리는 전남도교육위원 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금품과 부정선거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는 등 최악의 부패선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혼탁선거에 대한 우려를 하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영광선관위 관계자는 "사전선거운동이나 금품·향응 제공, 지위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 허위사실 유포 등을 근절할 수 있도록 출마자는 물론 학교운영위원들이 자정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학교운영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영광신문은 지난 21일 후보등록 결과 제1권역에 5명 후보가 등록해, 지난주 게재한 김 목, 나승옥, 류제원, 한연석 후보외  박봉민 후보 출마소신을 게재한다.


 



박봉민(54)


 


△나주시 산포면 매성리


△목포 교육대학교 졸업 2년


△백수 남초등학교 교사


△영암 종나초등학교 교사




지역 교육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교육도 정치화되면서 수요가 많은 도시 교육 중심이 되고 있어 지역교육이 도태되고 있습니다. 지역교육이 죽는다면 지역 사회도 힘듭니다. 박봉민은 30년 평교사입니다. 학생들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지, 교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학교장은 어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현장 30년 경험으로 체험하고 느끼고 있습니다. 교육자치가 실시된지 10년이 넘었지만 정치꾼이 다되어버린 교육위원들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정치꾼이 아니라 교육자가 교육의 틀을 잡아야 한다는 오직 한가지 믿음으로 나섰습니다. 급식이 중단되면 지역 예산이라도 먼저 풀어주는 재량, 책임을 질 줄 아는 행정, 오직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신이 나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교육자치 실현을 30년 현장 경험으로 바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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