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가득한 세상 만들어가요

이웃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쉬운 일 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실천을 보이지 못하며 그저 바쁘다는 핑계로 어려운 이웃을 보려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도 관심과 사랑으로 지역의 어두운 곳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이 들이 있다.

지난 86년 1월 26명의 회원으로 창립하여 18년째 “초아의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는 법성로타리클럽(회장 김재권)은 봉사와 사랑으로 회원 한명한명이 성취감과 자긍심으로 클럽을 이끌어 가며 봉사의 열매로써 사랑으로 가득한 세상만들기에 일조를 다하고 있다.

“사랑으로 가득한 세상” 이러한 꿍의 실현은 우리 모두가 마음과 의지가 있어야 현실로 나타나며 사랑이 가슴속에서 살아 숨쉴 때 가능해진다는 신념을 가지고 봉사에 역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실천으로 법성로타리인은 이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에 기부금을 출연하고 출연되는 총 기부금에서 얻어지는 이자명목의 액수를 되돌려 받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후배들의 발전을 위하는데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02년 총 장학문화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나재봉이사의 8백여만원을 비롯한 모든 회원이 모은 1천2백9십만원의 기부금을 출연 받아 기부하게 된다. 8백만원을 기부한 나재봉이사는 5년전부터 집수리를 위해 모아오던 비용을 선 듯 장학금으로 기부하여 봉사를 실천하는 모범을 보였다. 나 이사는 6ㆍ25때 백마고지 전투에 참가하여 무공훈장과 평생을 공직생활에 몸담아오면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나눔의 행사로 외롭고 홀로사는 노인을 위해 생필품을 전달하여 지역민들에게 효행의 본을 보여주고 있고 법성 용덕리 새생명마을을 방문해 생활보조금을 전달하는 등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법성단오제 산신제(인의제)를 주관하는 등 각종 지역행사에 참가하고 있으며 에디오피아 모자 보건소 건립등 각종 재해의 성금모금과 지원금을 지원하는가 하면 법성상고 인터랙트 클럽과 자연보호 캠페인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크게 이바지하는 활동을 전개하여 지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오고 있으며 지역발전에도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취임한 김재권 회장은 사업가로써 개인장학금 출연과 소아마비 박명운동에 소요되는 기부금등을 기부해오고 있으며 꾸준히 기부해 나간다는 봉사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금 위기에 빠진 영광굴비를 살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황토허브굴비는 국내산 참조기로 전통적 소금절임에 다량의 미네랄을 함유한 황토와 식물성식이섬유(허브)를 첨가 가공하는 독창적 기술을 접목하여 참조기를 가공, 법성포의 해풍에 말린 영광굴비를 생산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어디서나 남을 위하고 어려운 이웃을 보면 도울 수 있는 사랑이 있다면 위에서 언급한 “사랑이 가득한 세상”은 이루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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