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어선어업대책위원회' 구성, 발족 공식 활동돌입




영광군 관내 어선업에 종사하는 어업인들이 '영광군어선어업대책위원회'를 구성, 발족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2일 영광군 수협에서 군 관내 5개 수산관련 해양읍면대표 16명의 발기인들이 모여 어선어업인들의 권익 증진과 영광원전의 온배수 문제에 공동대처하기 위해 조웅현(낙월) 양덕열(염산)씨가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되었으며 14명의 운영위원이 선임됐다.

대책위 관계자는 "어선어업인은칠산바다의 실제 주인이며 영광 수산세의 90%인 사실상 주체인데도 영광원전 온배수로 인한 협상주도권에서 소외되어 왔다"며 "700여 어선업자의 대변과 어민 대표세력의 위상을 적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영광원전의 온배수로 인한 갯벌 부패와 화학약품으로 인한 바다오염문제, 방류제로 인한 조수의 방향 전환으로 어망어업에 끼치는 폐단과 퇴적지 확산 및 부패문제를 어장환경보존의 명제로 설정하고 원전 취수구에서 사멸되는 어류의 고기알과 수정란의 사멸, 프랑크톤의 사멸로 어류의 먹이사슬 사장 문제 등을 집중 부각, 문제를 제기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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