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인간향토 문화유산’ 인정




영광문화원장으로 활동해왔던 조남식(72․전국문화원연합회 부회장)씨가 문화관광부장관이 수여하는 문화훈장인 옥관을 수훈했다. 조씨는 지난 15일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열린 문화의날 유공자 시상상식에서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조씨의 이번 문화훈장 수훈은 영광문화원 원사 대지 매입 때 사재를 털어 설립에 공헌했으며  원장재직 35년여 동안 자부담 행사의 운영비 부족을 희생적 봉사로 부담하여 지역문화 육성 발전에, 헌신적으로 크게 기여한 점. 또 22회째 청소년 백일장 및 사생대회 개최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기상을 미래 지향적으로 건전하게 펴 갈 수 있도록 해왔으며 ‘무령삼강록’‘설송유고문집’, 수은 강항 선생의 ‘간양록’과 ‘운제록’, ‘영광임진수성록’‘영광편실록’ 등 중요 사료를 직접 발굴, 국역 간행 편찬하는 등 향토사료의 조사 수집 보존하는 데 앞장서온 점등이 인정된 것이다.  특히 공적조서에서는 “살아있는 인간향토 문화유산”이라는 평과 함께 조원장을 추천했으며 영광문화원장 재직시절 각종 마을 단위 사료편찬과 활동은 물론 전남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호평을 들어온 점 등을 열거해 인정받았다.  조씨는 영광읍 출신으로 35년 동안 영광문화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호남신문과 전남매일신문의 기자 활동을 하기도 했다. 또 영광라이온스클럽을 창립자로 봉사활동에도 일익을 담당해 왔으며 영광군번영회와 평통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발전과 민족통일을 위한 활동도 함께 전개해 왔다. 현재는 전국문화원연합회 부회장과 전남지회장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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